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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탤런트 김흥기 6일 별세···동료배우들 조문


[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중견 탤런트 김흥기(63)가 뇌출혈로 투병하던 중 6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성내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신구, 주호성, 윤문식, 김영철 등 동료배우들이 조문했다.

동료배우들은 연기를 향한 고인의 열정을 높이 사며 흐트러짐 없던 생전 모습을 기억해냈다.

신구는 고인에 대해 "연기할 때도 단 한번의 실수 없이 연기하는 철저한 사람"이라고 말했으며, 김영철도 "욕심 많고 철저한 형"이라고 기억했다. 주호성도 "어릴 때 배운 수학 공식도 다 기억할 만큼 기억력이 좋고 명민한 분이었다"고 추억했다.

고인의 아들인 KBS 김진원 PD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으며 이덕화, 최수종, 채시라 등 배우들이 보낸 화환도 다수 도착했다.

1946년생인 故 김흥기는 1972년 MBC 드라마 '집념'으로 데뷔한 후, KBS '용의 눈물', '무인시대' 등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 2004년 1월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연극 '에쿠우스' 공연을 마친 후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해왔다.

6일 오후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은 그의 명연기를 회상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무인시대'에서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떠나셨다니 안타깝다", "사극에서 진가를 발휘했던 연기, 영원히 잊지 않겠다" 등 안타까움을 표하는 글들이 올라와있다.

발인은 8일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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