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이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특허 이전과 관련해 러닝로열티가 아닌 일시불로 대금을 지급받았다.
나노엔텍은 지난달 26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라이프테크놀로지와 체결한 마이크로포레이터의 특허권 및 특허 전용 실시권 매각 대금 1292만달러(약 200억원)를 전액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특허권 매각을 통해 약 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회사의 유동성 개선은 물론 R&D 신규 투자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는 "매각한 특허권은 나노엔텍이 소유한 약 80여건의 특허 중 마이크로포레이터에 대한 2건의 특허일 뿐"이라며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단순한 기우"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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