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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IT 수출 살려라!

정부 58억원 투입..3-3-7 품목별 맞춤마케팅

지식경제부가 꺼져가는 IT수출을 살려내기 위해 총 58억원을 투입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IT수출은 지난 1월까지 석달연속 30%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3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에서 'IT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품목별 마케팅 지원전략, 글로벌 IT유통망 및 IT부품시장 개척 지원,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지원 등을 담은 IT수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백화점식 진출보다 품목별로 특화된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품목 13개를 선정하고, 정부간 협력이 필요한 DMB, WiBro, 전자정부 등 전략분야(3개),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 주력분야(3개), RFID/USN, 로봇, 네트워크, IT의료 LED 등 유망분야(7개)로 구분, 지원하는 3-3-7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해외 대형 IT유통망 진출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글로벌 유통체인의 바이어를 섭외해 국내외에서 대형 전시상담회를 열 계획이며, 투자기업의 판로 개척에 적극적인 해외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유치해 유망 IT기업의 자금확보와 수출선 확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망 IT기업20곳을 선정해 투자유치 교육, 컨설팅은 물론 4회내외의 투자유치상담회도 연다.

정부는 동남아, 유럽, 남미 등 IT사절단 파견에 19억1000만원을 투자하며,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14억1100만원 , 해외 시장조사 7억4000만원, 수출컨설팅 6억5000만원 등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편 IT수출지원 업무인력을 KIICA(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에서 코트라로 옮기는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만큼 올해부터는 KIICA이관 인력의 IT분야 마케팅 전문성과 코트라의 발달된 해외조직망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이번달 말부터 업계애로 수렴, 사업현황 및 수출상황 점검, 정부지원 사항 협의 등을 위해 IT수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IT해외진출협의회'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주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맞춰 WiBro, IPTV, DMB 등 첨단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지식경제부 차관을 대표로 해 중남미에서 WiBro, IPTV 로드쇼를 열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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