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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외화유동성 철저히 점검"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일 "외화유동성 문제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외환시장의 전반적인 점검은 외환당국이 하지만, 해당산업과 개별상품에 대한 모니터링 등은 금융위가 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위원장은 또 최근 외국언론들의 한국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관련 "필요하다면 직접 만나 설명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며 외신 대응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27일 한국의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채무비율, 예대율(예금대비 대출비율)이 높은점 등을 감안할때 외환위기 위험에 취약하다고 보도했다.

금융위는 이와관련 단기채무비율과 예대율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자료를 냈다. 금융위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렉스칼럼이 한국의 단기외채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을 검토중이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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