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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가수 겸 배우 유진 주연의 영화 '못말리는 결혼'이 3월 19일 개막하는 일본 오키나와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못말리는 결혼'은 올해 처음 열리는 오키나와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오키나와국제영화제는 일본 최대 연예기업인 요시모토(吉本)흥업과 오키나와현이 손을 잡고 만든 것으로 웃음과 평화가 주요 콘셉트다. 장편영화 경쟁부문에는 일본 국내외의 최신 코미디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경쟁부문에는 일본 영화 '가모카와 호르모', '베이비 베이비 베이비' '수호천사' 등을 비롯해, 에이미 애덤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선샤인 클리닝', 카트린 드뇌브 주연의 프랑스 영화 '나의 별들과 나' 등 총 8편의 코미디 영화가 초청됐다.
'못말리는 결혼'은 서로 다른 두 집안이 사돈을 맺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유진 하석진 김수미 임채무 등이 출연했다.
오키나와국제영화제에는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장으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공식 게스트로 참가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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