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증권은 27일 원화가 절상시기로 돌입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원환율이 다음달말까지 1400원으로 내려가고 연말까지는 1200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본다"며 "원화에 대한 숏 포지션과 주식시장에서의 과도한 비중축소가 반전될 것으로 예상해 비중확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경제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구조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한국경제는 여전히 외부 수요 의존도가 높다"고 꼬집었다.
이에 JP모간은 유동성이 좋으면서도 배당 지속성이 있는 방어주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해당 종목은 SK텔레콤, KT&G, 삼성화재, S-Oil, 삼성중공업이며 한전과 은행주들도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때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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