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이미 구제 금융을 지원한 바 있는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에 추가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부실자산 처리로 어려움을 겪는 은행들에 5000억 파운드(1070조원)의 자금을 긴급 수혈한다.
특히 RBS에 대해서는 3000억 파운드를 투입, 추후 진행될 각 사업부문의 분리 매각 과정에서 부실자산을 보증하는 재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자금 투입 계획 발표는 RBS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오는 26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고든 브라운 총리가 주도한 지난 5개월간의 은행구제 정책이 은행 붕괴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도 26일 합병에 나설 케스 데파르뉴와 방크 포퓔레르 은행에 총 50억 유로(약 9조5000 )를 투자, 지분 15~20%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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