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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원 연봉 삭감, 직원 급여 동결"

한국은행이 인력 운용의 효율화와 성과 중심의 보수체계 강화에 힘쓴다.

한국은행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1,2급의 상위직급 정원을 축소하고 명예퇴직을 실시해 인력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통위원 및 집행간부의 연봉을 삭감해 이 재원으로 인턴직원을 채용하고 직원의 급여는 동결했다"고 한은은 강조했다.

이에따라 1982년말 4183명에 달하던 임직원 수는 1992년말 3390명으로 줄었고, 1997년말 2907명에서 현재 2252명으로 감소했다.

한은은 외부 전문인력의 수시채용 규모를 늘리는 등 인력운용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직무의 종류별로 인사 및 급여체계를 달리 적용하는 신인사제도의 정착을 통해 성과중심의 보수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은은 올해 경비예산을 물가 및 환율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감축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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