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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환율급등 직격탄 여행·항공株 '흔들'

환율급등 악재에 항공주와 여행주의 동반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1.90% 하락한 3만365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도 전일대비 0.98% 내린 353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여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자유투어(-0.89%), 모두투어(-2.61%), 롯데관광개발(-0.57%) 등 대부분의 여행관련주가 하락세다.

하나투어만 전일 대비 2.28% 상승한 2만69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28원 상승한 1455.5원을 기록, 6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환율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변종만 LIG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과 각 업종간의 상관계수는 모두 마이너스로 나타나 최근의 환율 상승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업종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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