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신현준-채정안-카인과아벨";$txt="";$size="510,765,0";$no="200902180927416875724A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신현준과 채정안이 소아환자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 본관 8층 남촌드림클래스에서 소아환자들을 위해 미술치료 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종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공동으로 미술작업을 함으로써 정신계발과 재활훈련을 꾀하기 위한 것.
'카인과 아벨'에서 외과의사 역을 맡은 신현준과 심장병 환자로 출연하는 채정안은 소아환자들과 어울려 도화지에 색칠을 하고 석고본으로 손가락 모형을 뜨는 등 이날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이어 신관 5층의 소아병동을 찾아가 병상의 아이들을 위로하며 코오롱스포츠 비어드파파 짐보리 등에서 협찬한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http://tv.sbs.co.kr/cain)을 살펴보니 이 병원 소아병동의 어린이가 주연 배우들을 만나보고 싶어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어 겸사겸사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카인과 아벨'의 촬영차 이 병원에 자주 들렀던 두 사람이 평소 어린이 환자들을 볼 때마다 꼭 한번 봉사활동을 벌이자고 약속한 것을 실천에 옮긴 것. 두 사람은 이날 바쁜 촬영 스케줄을 조정하면서까지 약속을 지켰다.
채정안은 "아직도 엄마 품에서 놀아야 할 아이들이 병상에 누워 있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 틈나는대로 자주 병실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준도 "아직 장가를 안 가서 아기를 키워본 경험은 없지만 소아환자를 둔 부모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쾌유를 기원했고, 보호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날 두 사람이 봉사활동차 병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사 간호사 환자 병원직원 방문객 등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현준과 채정안은 "환자들의 고통과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해준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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