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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수입 모터사이클' 시장 가속페달

BMW·혼다 등 잇단 新모델.. 마니아중심 점유율 쑥쑥

나라 안팎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수입차 업체들의 한숨소리는 높아만 간다.

그러나 수입 모터사이클 브랜드들은 이를 기회로 국내 시장서 은근슬쩍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쑥쑥 자라고 있는 수입 모터사이클 업체들은 새해에도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여서 이들이 얼마나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입차 고개 떨구고 수입 모터사이클은 펄펄 = 국내 완성차는 물론 수입차 판매도 크게 줄어들고 있지만 수입 모터사이클 시장은 여전히 호황이다.

올해는 국내 시장 축소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상반기부터 다양한 새 모델이 출시되면서 모터사이클 업체들은 위기 속 호실적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한국모터사이클산업협회(KMIA)에 따르면 국내 수입모터사이클 판매는 지난 2004년 4144대에 그쳤지만 2005년 5329대, 2006년 6787대, 2007년 7065대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428대가 판매됐다.

실적 집계가 시작된 2004년 이후 매년 증가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판매 감소가 눈에 띄지만 수입 모터사이클 업계는 올해 그 어느때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다짐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한 관계자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은 매우 안정되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다양한 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글로벌 본사 CEO가 한국을 직접 찾는 등 세계 시장에서 한국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BMW K시리즈, 혼다 골드윙 등 신차 연이어 출시 = 새해 신차만큼이나 다양한 모터사이클이 출시된다.

포문을 연 것은 BMW.

BMW는 지난 5일 BMW는 BMW K1300 시리즈 스포츠 투어링 모델 K1300S, 도심형 네이키드 바이크 K1300R, 그리고 장거리 투어러 K1300GT 등 세가지 바이크를 출시했다.



K1300 시리즈는 제로백(0km/h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 2초대이며 175마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을 장착했다. 가격은 2485만원~2917만원(VAT포함).

혼다코리아도 올해 들어 3종의 새 모델을 출시한다. 특히 "차보다 비싼 모델"로 화제가 됐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골드윙의 2009년 형 모델이 오는 12일 출시된다.



골드윙은 2006년 업계 최초로 골드윙 전용 에어백이 장착했으며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후진장치, 버튼조절식 리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각종 동절기 편의장치는 물론 최첨단 ABS 및 CBS(Combined Brake System) 브레이크가 탑재 돼 기후 및 환경 변화에서도 정밀한 제동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3600만원(VAT포함)이다.

이보다 먼저 공개 된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R과 CBR600RR의 2009년형 모델은 정통 레플리카(스포츠 모터사이클) 기종 중 최초로 미끄럼 방지장치(ABS)를 장착한 모델이다. 가격은 CBR1000RR기본형이 1690만원, CBR1000RR ABS가 1850만원, CBR600RR 기본형이 1399만원, CBR600RR ABS가 1550만원이다.(VAT포함)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다크 커스텀 모터사이클 '아이언883(XL883N)'을 출시한 할리데이비슨은 동 모델을 오는 4월 한국에 들여온다.



다크 커스텀 모터사이클은 차량 외관에서부터 액세서리까지 모두 검은색을 적용,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20~30대를 겨냥해 출시된 모델로 미국 판매가격은 7899달러(VAT 별도)이며 국내 판매가격은 미정이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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