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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공세에 낙폭 확대

개인만이 3000억원 순매수..PR 매도도 부담요인

코스피지수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는데다 외국인 마저 매도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오후 2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12포인트(-1.35%) 내린 1176.32를 기록중이다.

한 때 1199포인트까지 치솟으며 1200선 회복을 시도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세로 전환,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는 통에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개인만이 3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3000억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세를 유지하며 프로그램 매물 1200억원 가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7000원(-1.37%) 내린 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3.86%), 한국전력(-3.79%), 현대중공업(-2.44%) 등도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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