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대표 김충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3% 늘어난 259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71% 늘어난 3445억5400만원이며 순이익은 102억원으로 역시 전년비 크게 호전됐다.
미주제강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신규 설비 투자한 프레스 밴딩(JCO 후육강관) 사업부문의 가동으로 매출이 늘어났다”며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 상품의 판매비중 확대 전략 등을 통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말 재고수준을 2007년말 보다 낮췄으며 키코 등 외환 파생상품에 가입하지 않고 오히려 헷지를 통한 환차손 방어로 환손실을 입지 않은 것도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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