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에 나선 중국이 시중에 통화를 계속 풀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12일 올해 1월말 기준 중국의 광의통화(M2)는 49조6100억위안으로 전년동월대비 18.8%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증가율은 17.8%로 중국은 기준금리 인하 신규대출 확대 등 시중에 돈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M2는 6개월 연속 줄었다가 12월 증가율이 전월대비 3.02%포인트 높아진 이후 2개월째 증가세다.
협의통화(M1)는 16조5200억위안으로 6.68%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월보다 2.38%포인트 떨어진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중국은 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금리 인하와 통화량 확대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한편 지난달 신규대출 규모는 1조6200억위안으로 전년동월대비 103.6% 늘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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