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지엔지 11일 연구·생산설비를 갖춘 파주 사옥으로 본점 이전과 동시에 최고경영자 겸 최고기술경영자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에 위치한 이룸지엔지 사옥은 지난 2일 준공됐으며 부지 8244㎡에 약 160억원이 투입됐다. 연구동(지하1층, 지상2층)과 공장동(지상3층)으로 이뤄져있다.
이룸지엔지는 이번 파주연구소와 공장의 준공을 통해 저공해 자동차용 엔진 및 관련 부품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자체 기반 시설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 개발된 엔진 및 관련부품의 자체 실험 설비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버스에 대한 연구 및 수소 등의 미래형 자동차 연구 또한 전개될 것이라고 이룸지엔지는 주장했다.
이룸지엔지 관계자는 "핵심 부품의 자체생산을 통해 비싼 해외부품의 의존에서 벗어나 원가 경쟁력을 갖춰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룸지엔지는 본사 이전과 함께 최고경영자 겸 최고기술경영자인 최규훈 신임사장을 선임했다.
최 신임사장은 일본 와세다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자동차 엔진 연구부분에서 20여 년간 종사했으며 기아자동차를 거쳐 현대자동차 파이롯트 의장실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관계자는 "자동차 엔진연구부문의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최규훈 신임사장의 영입으로 연구개발과 신규사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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