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사우스플린트 엔진공장에서 4월까지 150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미 비영리미디어 프리프레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북서쪽에 위치한 GM의 사우스플린트 공장에선 새턴 아웃룩, 뷰익 엔클레이브, GMC 아카디아와 같은 대형 크로스오버 차량에 채용되는3.6리터짜리 6기통 엔진을 만들고 있다.
GM은 이에 앞선 지난달 말에도 이 공장에서 1200명의 교대 근무 직원을 오는 3월말까지 감원키로 한 바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샤론 배셀 GM 대변인은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줄고 있어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GM의 미국 판매는 지난해엔 전년 대비 23%, 1월 한달 동안에는 전년에 비해 무려 49%가 각각 감소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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