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Milk in Love' 홀몸 어르신 사랑의 우유배달, 경로당 어르신 '찾아가는 컴퓨터 방문교육' 등 다양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노인을 돌보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작구,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구는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2004년 80명에서 시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 780명까지 확대, 고령화사회 삶의 질을 향상하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내용은 어린이공원이나 이면도로 환경정비, 방과후 아동 학습지도, 독거노인 대상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웰빙지기 등 노인의 특성과 장점을 충분히 발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분야들로 사업별 60~65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참여가 가능하다.
◆'Milk in Love' 홀몸 어르신 사랑의 우유배달
구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홀몸 어르신 38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유 등 유제품을 자원봉사자가 주 1회 배달하고 주 2~3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사랑의 우유배달사업'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사랑의 우유배달 사업은 구 공무원이 소지하고 있는 복지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을 모아 우유를 구매하고, 동작자원봉사은행에 등록된 자원봉사자가 홀몸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 우유 전달 및 말벗을 해드림으로서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나눔의 온정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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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르신 '찾아가는 컴퓨터 방문교육' 추진
구는 또한 경제적 어려움 및 거동불편 등의 이유로 배울 기회가 부족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컴퓨터 방문교육을 추진한다.
동작구 경로당은 총 113개 소로 우선 인터넷이 설치된 경로당 20곳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인터넷 검색, 메일사용, 신문기사 보는 법, 정보검색 방법, 키보드 자판 익히기 등이다.
구는 현재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60세이상 어르신들에게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월 120명에게 무료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인기가 많아 이번 방문교육으로 보다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구정 목표가 곧 구민들의 행복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더욱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생활 참여와 복지정책 및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해 구민들의 행복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청 사회복지과(820-970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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