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2월 발생한 숭례문 방화 사고를 계기로 '문화재 종합안전 관리 대책'을 수립, 문화재 24시간 상주 감시체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문화재 전담 경비인력 86명을 신규 채용해 흥인지문 등 문화재 22개소에 배치, 24시간 상시 감시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1억여 원에 불과하던 예산을 지난해 41억5200만원으로 대폭 증액했으며 올해도 61억5600만원데 달하는 문화재 안전관리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시는 22개소의 중요 문화재 중 경비초소가 없었던 흥인지문, 환구단, 총무당 등 8개소에 초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는 외부침입 대비 취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재 97개소에 CCTV, 적외선 감지기, 자동경보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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