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자동차 산업 등 직면한 경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총 20억유로(25억6000만달러)의 경기부양책을 6일 의결했다.
이탈리아는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2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신차 구입시 1000유로의 보조금과 3년간 자동차세를 면제해준다. 또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새로 구입할 때도 전체 구매가격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만유로 내에서 할인해준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정부는 이탈리아가 유럽 지역에서 승용차 교체주기가 가장 긴 만큼 이번 보조금 지급 등으로 자동차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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