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가젼 인기 떨어지자 매장 일부 통합 새활로 모색
$pos="R";$title="";$txt="테크노마트 신도림점 웨딩시티 그랜드볼룸 전경";$size="352,233,0";$no="200902061129196824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테크노마트가 불황기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웨딩홀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전자제품 매장의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은데다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일부 대형 수입가전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문을 닫거나 업종 전환을 모색중인 매장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강변점 4~5층에 입점한 수입 전자제품 매장 일부를 3~4층 국내가전 매장과 통합해 매장구성(MD)을 개편하고, 그 자리에 웨딩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앞서 2007년 말 개장한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경우 당시 8층 전체를 가전 매장과 IT업체들의 고객만족센터 등으로 꾸밀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입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개층을 예식장이 포함된 웨딩 전문센터로 조성한 바 있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신도림점은 기존 전자제품 매장, 가구전문점 등과 연계해 결혼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 해 가을부터는 주말 이틀간 평균 20여건의 결혼식을 성사시키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림점 웨딩홀이 성공을 거두면서 강변 테크노마트에도 대규모 웨딩홀을 입점시키기로 한 것.
특히 강변점은 다양한 전자, IT 전문매장을 비롯 브랜드 가구전문점, 이불과 한복 등 혼수용품 매장, 그리고 계열사인 테크노마트여행사 등이 들어서 있어 혼수 준비부터 결혼식, 신혼여행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상태다.
테크노마트 박상후 홍보팀장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쇼핑몰 각 층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집객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점포 소유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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