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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모던록밴드 언니네이발관이 2009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 중 가장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4일 대중음악상 시상식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언니네이발관은 '올해의 음악인'을 비롯해 음반 '가장 보통의 존재'가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음반', 음반 수록곡 '아름다운 것'이 '올해의 노래' '최우수 모던록-노래' 등에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의 음반'에는 언니네이발관 외에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동률, 나윤선, 버벌진트, W&Whale 등이 후보로 올랐다.
또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아름다운 것'을 비롯해 원더걸스 '노바디', 장기하 '싸구려 커피', 토이 '뜨거운 안녕', W&Whale 'R.P.G Shine' 등 오버그라운드와 언더그라운드 음악이 고르게 후보로 올랐다.
이어 올해의 음악인으로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동률, 버벌진트, 언니네이발관, 토이 등이 후보로 올랐으며 올해의 신인으론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로로스, 비둘기우유, 세렝게티, 짙은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록밴드 산울림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남 선정위원장 "한국대중음악문화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된 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이 시상식은 음악의 상업적 인기나 음반 판매량보다는 음악적 깊이와 수준, 기여도 등에 대한 상이다"라며 "수상의 객관성과 공정성, 권위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리고자 선정위원수를 늘려왔고 지난해 41명에서 올해 52명으로 늘렸다. 또 각 선정기준 대한 개념을 정리해 명문화했고 앞으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수정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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