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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2011년 수주 10조, 매출 8.8조 달성"

대림산업은 30일 "오는 2011년에는 신규수주 10조원 돌파와 매출 8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날 지난해 연간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대림산업의 작년 매출액은 수주 증가에 따라 5조8922억118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19.3%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892억2939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1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112억7403만원으로 전년 보다 75.8%나 급감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건설경기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 계열사 지분법 손실 발생,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충당부채 설정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건설경기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만큼 올해부터는 원가관리 강화와 경비절감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림 관계자는 "우선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 자산등의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여건이 불투명한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 위주로 분양을 진행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SOC(사회간접자본) 공공사업과 해외 플랜트사업에 대한 수주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림은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 6조2418억원, 영업이익이 4560억원으로 잡았다. 또 신규 수주 규모는 7조9500억원 정도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2011년에는 신규수주 10조원 돌파와 매출 8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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