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 이채영 "여전사 역할 위해 2달 무술특훈"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신인 연기자 이채영이 KBS2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 모습을 드러낸다.

'천추태후'는 오는 31일 방영분부터 세대교체를 맞아하며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의 열연 체제로 돌입한다.

특히 첫방송에서 화려한 액션신과 여전사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채영이 등장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채영은 극중 천추태후(채시라 분)의 연인인 김치양(김석훈 분)을 그림자처럼 보호하는 여전사 사일라 역을 맡았다.

이채영은 사일라 역을 소화하기 위해 "외모 변신부터 여전사로서 뛰어난 무술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정두홍 무술감독에게 두 달 동안 특훈을 받는 노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천추태후' 제작진은 "이채영은 촬영 감독의 대역 배우를 쓰자는 제안을 정중히 사양했다"며 "100%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직접 몸으로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도 매우 강한 배우"라고 전했다.

이채영은 "사일라는 흑표범처럼 문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성미가 넘치는 캐릭터"라며 "좋은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배우 이채영이란 이름을 새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