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정준양";$txt="";$size="153,215,0";$no="20090129145412924650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정준양 포스코 건설 사장(포스코 회장 후보)은 생산 기술 계통을 밟아온 정통파 엔지니어 출신이다.
정 사장은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생산 현장에서 근무해 왔다. 임원으로 승진하기 전까지 크게 두드러진 행보가 없던 정 사장은 1999년 포스코 EU사무소장을 거쳐 2002년 3월에 상무로 승진하면서 급속도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2004년에 전무 승진과 함께 광양제철소장, 2006년에는 생산기술부문 부사장, 2007년에 사장 취임하는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면서 최고경영자로 가기 위한 역량을 쌓아왔다..
회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윤석만 사장과 나이는 동갑이지만 입사는 한기수 늦다.
정 사장은 제철소장 근무 당시 자동차용 강판 등 신제품 개발을 주도했으며, 파이넥스 건립 과정에서 조업 기술을 지도하는 등 기술 계통에서 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구택 회장은 사임 의사를 결정했던 시기 부터 일찌감치 정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하고 강력히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EO추천위원회는 철강 시장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정 사장을 더 적합한 회장 후보로 판단했다.
특히 최근 열린 포스코의 CEO포럼에서 이구택 회장도 향후 포스코의 경영이 원가 절감과 기술 개발 등 기본 역량 강화에 집중될 것임을 밝힌바 있다.
정 사장은 1948년 2월3일생이며 경기도 수원이 고향이다.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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