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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日·싱가포르 희비.. 중화권 휴장

28일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일본과 싱가포르 증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뉴욕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경계심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와 증권 SMBC의 니시무라 유미 매니저는 "어닝 시즌이 끝날 때까지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9.61포인트(-0.37%) 하락한 8031.4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4.93% 급등에 대한 피로감도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00.85를 기록한 토픽스 지수도 4.64포인트(-0.58%)를 잃었다.

4분기 배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노무라 홀딩스는 3.60% 하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이 강세를 나타낸 덕분에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0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2.01%) 등 대형 은행주는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급락하면서 일본 최대 에너지 개발업체 인펙스 홀딩스는 2.49%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2% 후반대에서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시간 11시5분 현재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2.6% 오르며 173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증시는 신년 연휴가 이어지며 휴장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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