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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상반기 수익성 둔화 불가피<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8일 글로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기대에 충족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0.3% 늘어났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경영여건 악화로 3.4%까지 낮아졌지만 3분기까지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대비 0.5%p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세계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당연히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나쁘고 해외 신용평가사가 현대차 그룹사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이미 하향 조정했거나 재검토하려는 조짐이 파악되는 점이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현대차의 감산 영향으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중장기 적으로 여전히 성장스토리가 유효하고 과거 20배를 상회했던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 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 만큼 다시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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