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대표적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IBM도 직원 2800여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BM은 지난주 판매와 소프트웨어 조직 소속 직원 2850여 명에게 나이와 직책을 고려해 '자원 감축 활동'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해고 통보를 보냈다.
IBM은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도 예상보다 견고한 지난 4·4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급격한 환율 변동과 판매 급감으로 인해 구조조정 압력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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