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는 주로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외국인 및 기관은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주문을 통해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KRX)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 거래의 79.62%(거래대금 기준)가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성사됐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홈트레이딩 시스템 거래비중은 각각 1.91%, 0.80%에 불과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주로 영업단말 즉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 주문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거래비중의 85.15%, 기관 거래비중의 83.72%가 영업단말을 통해 이뤄졌다.
한편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한 주식 거래 대금의 비중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증가했다.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한 거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0.55%로 전년대비 0.41% 포인트 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78.50%로 전년대비 2.08% 포인트 늘었다.
반면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 주문을 이용한 거래의 비중은 감소했다.
영업단말 거래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대비 2.11% 포인트 감소한 50.77%, 코스닥시장에서 전년대비 2.97% 포인트 감소한 16.49%를 기록했다.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한 거래비중이 높은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성FA ▲이스타코 ▲원림 ▲신성ENG ▲톰보이가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양제지 ▲사이버다임▲아이컴포넌트 ▲한국팩키지 ▲동우가 꼽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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