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올해 들어 6명째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올해 들어 6번째 AI 감염자가 나왔다고 중국 위생부가 밝혔다.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29살 남성은 지난 15일부터 병세를 보였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위생부는 전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과거 가금류 시장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와 가깝게 접촉했던 사람들은 아직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위생부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의 AI 감염자 수는 36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올해 사망한 4명을 포함, 24명이 숨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