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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오바마는 믿을만한 사람"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TV로 지켜봤다고 밝혀 화제다.

21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쿠바 방문 중 카스트로 전 의장을 만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조지 부시 전 정부와 적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에 따르면 카스트로 전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을 "건전한 생각을 지닌 믿을만한 사람"으로 평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 방침을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카스트로는 건강 문제로 2007년 7월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화기 관련 질병으로 추정된다. 이후 공개석상에 카스트로가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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