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러브 비프(Kids Love Beef)’ 캠페인 통해 호주청정우 우수성 강조
$pos="L";$title="호주";$txt="";$size="300,450,0";$no="20090121212847997516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미국산 쇠고기 돌풍에 잠시 주춤했던 호주산 쇠고기가 반격에 나섰다.
호주축산공사는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주산 쇠고기의 맛과 영양을 널리 알리는 ‘키즈 러브 비프(Kids Love Beef)’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글렌 휘스트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키즈 러브 비프’ 캠페인을 통해 맛있고 안전한 호주청정우가 한국 소비자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즈 러브 비프’ 캠페인은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쇠고기 영양 및 올바른 식습관에 관해 교육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쇠고기 메뉴 레시피를 개발해 온 가족이 호주청정우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에서의 쇠고기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것. 호주는 지난해 일본, 미국에 이은 3번째로 큰 규모인 95만7478톤에 달하는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판매 재개된 지 한달 만에 1276톤이라는 팔리면서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를 제치고 쇠고기 판매 1위에 오르자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방한한 데이빗 파머 호주 본사 사장은 “한국의 쇠고기 자급률은 현재 40%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60%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한국-호주간 FTA가 필요하다”며 “호주축산공사는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한-호간 FTA 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한 고품질의 쇠고기를 보다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호주산 쇠고기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 호주와 미국간의 국내 쇠고기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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