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조직개편안을 발표, 기존의 6개 총괄 조직을 해체하고 2개 부문 10개 사업부 체제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사장이 맡게 되는 부품(DS, Device Solution)부문 산하에 4개 사업부를 두고, 최지성 사장이 맡는 제품(DMC, Digital Media & Communications) 부문에 6개 사업부를 두게 된다.
부품 산하에는 반도체사업담당 산하의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비메모리)사업부,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사업부, LCD사업부 등 총 4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제품 부문은 휴대전화를 담당하는 무선사업부, 와이브로와 LTE(Long Term Evolution) 등을 맡는 네트워크 사업부, 컴퓨터시스템(PC) 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디지털프린팅 사업부 등 6개 사업부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경영지원실과 기술지원실 등 2개 지원총괄은 사실상 해체된다.
이들 배부분은 다른 계열사나 사업장, 기술원 등 현장으로 분산배치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사장단 인사를 통해 경영지원총괄 IR팀장을 맡아온 주우식 부사장은 삼성증권으로,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삼성카드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