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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축소..1100 복귀

PR 매물 상당부분 해소됐다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낙폭을 축소하면서 110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9시22분 지수는 전날보다 33.24포인트(2.95%) 내린 1093.57포인트. 개장초 40포인트를 오르내렸던 낙폭이 일부 줄었다.

특히 전날 지수 낙폭을 확대시킨 프로그램매매는 이날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지수 급락 출발에도 프로그램매물이 재차 지수를 추가로 끌어내리지는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과 307억원을 순매도중이나 개인은 449억원으로 저가 매수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57억원 순매도, 비차익 55억원 순매수로 2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0.33에 그치는 등 현선물간 가격차가 급격히 좁혀졌음에도 차익거래는 상대적으로 둔한 흐름이다.

최근 거래를 통해 전통적인 차익거래펀드 물량이 상당부분 해소된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통적 개념의 차익거래 펀드 물량이 상당부분 청산됐다"며 "인덱스펀드는 일정한 스위칭한도(현물, 선물, 합성선물간 차익거래)를 정하고 있어 프로그램매물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현재 차익잔고가 4조5000억원 가량 된다는 점에서 향후 매물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매물은 1조 ∼2조원 가량 된다"고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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