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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톱클래스 팬서비스에 수백명 팬들 열광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톰 크루즈가 할리우드 톱스타의 명성에 걸맞은 매너로 한국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차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16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친절한 매너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서도 프로다운 매너로 팬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톰 크루즈를 보기 위해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수백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톰 크루즈는 미소 가득한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하며 직접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또한 16일 김포공항에서와 마찬가지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촬영에도 응하며 환호에 화답했다.

톰 크루즈가 이날 팬들에게 할애한 시간만 30여분. 카메론 디아즈, 키아누 리브스 등 내한 행사에서 잠깐 얼굴만 비추고 모습을 감춘 할리우드 스타들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었다.

특히 17일 핸드프린팅 행사장에는 협소한 장소에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 안전사고를 우려하게 만들기도 했다. 경호요원들도 많지 않아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뻔한 상황도 연출됐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팬 서비스에 응하면서도 안전사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이날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이날 손정민의 사회로 진행된 핸드프린팅 행사를 마친 톰 크루즈는 "정말 감사하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조만간 다시 만나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16일 오후 2시 2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톰 크루즈는 이날 밤 방한을 기념하는 비공개 칵테일 파티에 참석해 하정우, 한예슬, 장혁 등의 배우와 류승완, 나홍진 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묵고 있는 톰 크루즈는 17일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하기 전 오후 3시 30분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각국 기자단과 함께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톰 크루즈는 18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2박3일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2000년 '미션 임파서블2', 2001년 '바닐라 스카이' 홍보 일정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톰 크루즈가 히틀러 암살작전을 주도했던 독일 장교 슈타펜버그 대령으로 열연한 '작전명 발키리'는 22일 개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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