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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저가매수세에 상승탄력 유지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 일관

코스피지수가 1120선 중반대에 머무르며 상승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증시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누그러진 상황에서 전날의 6% 이상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그리 긍정적인 여건이 아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97포인트(1.17%) 오른 1124.3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27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9억원, 373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도 그 규모는 줄었지만 매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2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체 업종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의 낙폭이 과도했던 기계(3.46%), 의료정밀(2.93%), 보험(2.91%)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각각 0.76%, 0.28%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2.17%), LG전자(2.04%), KT(2.58%)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상승행진을 지속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76포인트(2.55%) 오른 352.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억원 순매도, 기관은 6억원 순매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태웅이 전일대비 1900원(2.19%)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3.52%)와 셀트리온(2.33%), 평산(6.62%) 등의 강세가 눈에 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1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날 첫 상장한 메디톡스(14.81%)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홈네트워크 업체인 현대통신이 긍정적인 증권가 평가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 와이브로 관련주도 정책 기대감으로 또다시 상한가로 치솟았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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