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후 첫 거래를 시작한 메디톡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메디톡스는 공모가 1만4000원 대비 500원 낮은 1만3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12분 현재 시초가 대비 800원(5.93%)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7만1000여주로 키움증권이 매수상위에 오르며 강한 개인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보톡스로 알려진 보툴리눔 독소 제제 생산업체 메디톡스는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5개 업체 중 유일한 국내업체다. 주요 제품에는 ‘메디톡신’이 있다.
메디톡스는 2006년 3월 제품 출시 후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확보를 위해 충북오송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톡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1% 늘어난 100억원, 영업이익은 175.6% 증가한 43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각각 170억원, 100억원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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