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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IC 국내 투자 허용(상보)

"해외국부펀드와 공동투자 방안 강구"

정부가 해외자본의 국내 투자활성화를 위해 국민연금 등 국내 연기금과 해외 국부펀드가 공동으로 국내에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이를 독려하기로 했다.

15일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해외 국부펀드에서 정보 부족을 이유로 국내 연기금과 공동투자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자주 들어온다"며 "한국투자공사(KIC)가 이들 국부펀드와 함께 국내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등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KIC가 국내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한 바 있다.

이와함께 최국장은 오늘 오전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에서는 최근 외화유동성 여건을 점검하고 확충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국장은 "국내 은행권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아직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뚜렷하게 완화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수출입은행이 20억달러 조달에 성공하는 등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만해도 해외차입시 달러, 엔, 유로 비율이 95%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링깃, 바트, 페스 등 통화다변화가 이뤄지면서 3개 주요 통화외 비중이 18%가지 확대되는 등 은행권의 해외차입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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