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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하 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를 현 3.0%에서 2.50%로 0.5%포인트 인하한 것은 내수 부진 심화 및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국내 경기의 하강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통화정책방향자료를 통해 소비 투자 등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한편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도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국내 경기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 불안 지속으로 향후 성장의 하향 위험도 크다고 판단했다.

반면 소비자 물가는 안정세를 보여 금리 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물가는 국제 유가 하락과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0월 4.8%에서 11월 4.5%, 12월 4.1%로 꾸준히 하향세를보이고 있다.

금융시장도 환율 주가 등 가격변수 불안정성이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1월 1469원(기말기준)에서 12월 1260원으로 내렸으며 8일 현재 1333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신용위험을 우려한 금융기관의 보수적 자금운용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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