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의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키코관련주 등의 환율 안정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6분 현재 태산엘시디는 닷새 연속 오른 가운데 전날보다 70원(4.05%) 오른 1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에버다임은 전날보다 340원(6.38%) 상승한 5670원을 기록 중이다.
디에스엘시디도 사흘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종목으로 꼽히는 대한항공도 주식시장의 약세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미 통화스와프의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우리나라는 협정 기간 내에는 외환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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