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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조선사 구조조정 명단 16일까지 1차 통보'

건설사와 조선사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16일까지 1차로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 통보하라는 방침을 은행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생기업과 회생하기 어려운 기업을 고르는 선별작업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6일 오후 3시30분경 은행 부행장들을 만나 오는 16일까지 건설업체와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하라고 통보했다"며 "늦어도 23일까지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상이 되는 건설업체와 조선사는 각각 92곳과 19곳으로 총 111곳이다.

심사 대상은 개별 기업 기준으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이거나 주채권은행의 신용공여액 50억 원 이상인 300여 개 건설사 중에서는 시공능력 상위 기업이, 50여 개 조선사 중에서는 경영난을 겪는 곳으로 선정됐다.

은행들은 이들 회사를 신용위험평가기준에 따라 A~D까지 4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이 중 부실징후 기업(C 등급)이나 부실기업(D등급)으로 분류되면 각각 워크아웃이나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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