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잠정주택판매가 4% 감소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 85.7에 비해 4% 하락한 82.3을 기록,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예상치 1%보다도 하락폭이 컸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주택경기 역시 여전히 위축돼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미국 기존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로,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건수를 집계한 것을 말한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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