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성진지오텍은 대우조선해양과 305억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장치) 모듈설비 공급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0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수주계약은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장치인 FPSO에 탑재되는 3000톤 규모의 대형모듈 공급계약이다.
채굴한 원유를 분류하는 FPSO의 가장 중요한 핵심설비인 모듈은 극지방, 심해 등과 같이 최종설치 환경이 악조건인 곳에서도 공정기간을 줄일 수 있고 단기간에 설치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윤영봉 성진지오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대형플랜트설비 제작 전문기업이란 메이커를 자랑하는 우리 성진지오텍이 대형모듈사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향후 에너지, 담수, 해양 플랜트 설비분야의 최강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진수 기자 h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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