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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올해 경영화두는 속도·유연성·실행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09년 경영화두로 속도, 유연성, 실행력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2일 오전 SK 전 계열사를 통해 생방송된 신년사를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후회 없는 도약과 성장을 위해서는 속도와 유연성, 그리고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최회장의 신년사는 글로벌 임원을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우리는 10년 전을 떠올리게 하는 또 다른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며 "지난 10년이 준비하고 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실전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러나 "우리가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환경에 대응하고, 수립한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행해나가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또 "이제는 SK의 위대환 변화, 위대한 도약의 시기를 만들어 가야 할 때가 됐다"며 4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최 회장이 제시한 경영방침은 ▲본원적 경쟁력 및 전략 실행력 제고 ▲성장 여력 축적 및 미래 전략 옵션(Option) 개발 ▲'또 같이' 수준의 한 단계 진화 ▲지속 가능한 행복 추구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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