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손꼽히는 경제학자인 우 징리안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위원이 중국이 성장패턴을 바꿔야 장기적으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 위원은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경제잡지 카이징에 발표한 최근 칼럼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에 중국도 영향권에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성장패턴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패턴이 변화하지 않으면 중국은 부존자원의 과잉 소비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며 빠른 성장의 산물인 환경오염 과잉투자의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불충분한 내수·금융부실 등에서 야기된 문제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고급인력과 기술혁신 등을 통해 내수 확충 등을 꾀한 중국의 지속성장을 희망하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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