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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식거래량·대금 늘어

증가폭 둔화.. 전국평균比 5.15%~0.04% 낮아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주식 거래량과 대금이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증시불안이 지속되면서 거래량과 대금 증가폭은 전국평균에 비해 낮아지는 등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11월 광주전남지역 투자자 주식거래 실적동향'에 따르면 거래량은 6억4132만주로 전월 5억4036만주에 비해 1만96 주(18.68%)가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2조9771억원으로 전월 2조7229억원에 비해 2542억원(9.34%) 늘었다.

지난 달 주식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지수하락에 따른 저가 종목의 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 증시는 신용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세계증시는 물론 국내증시도 하락세를 거듭하다 월말 미국증시 영향으로 지수가 다소 진정되면서 지수가 -36.9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 같은 거래량 및 대금의 증가폭은 전국평균에 비해 각각 5.15%포인트, 0.0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순 매수 역시 전월보다 176만5000 주 줄어든 492만2000주를 기록,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투자자들이 전체 주식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래량은 1.72%로 전월에 비해 0.07%포인트 낮아졌으며, 거래대금은 1.60%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체 주식시장에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ㆍ경남(4.54%, 3.39%), 대구ㆍ경북(2.72%, 2.46%), 대전ㆍ충남(1.85%, 1.58%) 등이다.
 

지역투자자의 거래 상위 5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STX팬오션, 유진투자증권, 하이닉스, 우리금융, 기아차 등의 순이었고 코스닥은 에임하이, 한국오발, 신명B&F, 우수씨엔에스, 엠아이 등의 순이었다.
 
또 코스피 대금 상위 5종목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하이닉스, 유진투자증권 등의 순이었고, 코스닥은 서울반도체, 삼천리자전거, 미리넷, 특수건설, 유니슨 등 순이었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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