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ㆍ사진)이 중국의 무한-광주 여객전용선 건설사업 공사감리수행평가에서 3개 국(독일 프랑스 네덜란드)을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제치고 최우수평가(1위)를 받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평가는 품질ㆍ안전ㆍ환경ㆍ공정관리 등 9개의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진행된 것으로 철도시설공단이 각 항목별로 고루 우수한 성적을 얻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게됐다.
한국의 철도건설공사 감리수행능력이 유럽선진국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여객전용선 사업 추가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건교부 주중 한국대사관 최연충 건설교통관은 "무한-광주 여객전용선은 중국철도부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전국 4종 4횡의 여객전용선 건설계획중 공정이 가장 빠른 노선으로 전체연장(918km)을 4개 공구로 분할해 건설중이며 한국(제1구간 무한-악상성계 153km) 독일(제2구간) 프랑스(제3구간) 네덜란드(제4구간) 컨소시움이 각각 공구별로 공사감리에 참여중이라고 밝혔다.
이 감리용역은 지난해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주한 것으로 현재 사업수행중에 있으며 무한-광주여객전용선은 4종 철도건설 계획 중 북경-광주 노선 일부다.
박종일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