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시는 연평도 안보·평화 현장을 비롯해 강화·옹진권역 등 5개 권역 50곳을 둘러보는 '생생시정 현장견학'을 본격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보물섬 현장견학-연평도 코스'에 대해 시범 운영을 거쳐 상시 운영한다. '인천 아이(i) 바다패스'와 연계해 인천시민은 편도 1500원으로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인근 안보 현장을 당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다.
'생생시정 현장견학' 연평도 코스를 둘러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안보교육장을 시작으로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서정우 하사 묘표 보존지, 평화전망대, 포7중대를 차례로 방문하며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특히 기존에 1박 이상 체류했던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의 교육을 당일 코스로 조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연평도 견학은 회차당 15~20명 이내로 진행되며, 전문 서포터즈와 연평부대의 안보 브리핑이 함께 제공돼 깊이 있는 현장 체험이 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물섬 현장견학을 상시 운영으로 전환해 많은 시민이 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인천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또 기존 5개 권역별(강화·옹진·중부·남부·북부권역)로 견학지 50곳을 운영중인 가운데, 이번에 중부권역에 영종역사관 등 영종지역 신규 견학지를 추가했으며 야간 특화코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참가자는 동일 권역 내 2~3개 견학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생생시정 현장견학은 인천시정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 일반 시민, 단체는 물론 타 시·도민도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견학 희망일 90일 전부터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