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유안타, 대한조선 목표주가 2배로 상향…15.6만원

유안타증권은 4일 글로벌 유조선 호황의 수혜주로 대한조선을 꼽으면서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조선에 대해 "연중 8척의 수에즈막스 유조선(SCC)을 수주한, 사실상 Pure SCC 조선소로서 유일무이 수혜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직전 목표주가 7만8000원의 두배인 15만6000원을 새로운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 9만6000원 대비로도 60%이상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상향했다. 그는 "SCC 선가 상승은 예정돼 있으며, 중장기 영업이익률의 지속 상승을 보장하기에 이익 예상치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동반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김 연구원은 현재 국내에 글로벌 유조선 호황의 직접적 수혜주라 할 수 있는 유조선사가 없다는 점을 짚으며 대한조선이 "SCC 고운임 지속으로 인한 선사들의 기존 CAPEX 사이클 가속화로 전방산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3국 연관 그림자 선대 제재가 소멸돼도 P&I 보험 재가입을 통한 적법한 선대 합류에는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유조선 고운임 트렌드는 연중 지속될 것"이라며 대한조선이 2029~2030년 인도 예정인 SCC 신조선가 역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협상 진행중인 물량의 경우 기존 로열티 고객에 한해 8800만달러 수준의 계약단가를 기록할 것이나, 연내 계약단가는 9000만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버행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향후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기존 홀드 의견의 가장 주된 근거는 2대주주 안다자산이 보유한 25% 지분에 대한 오버행 리스크"라며 "블록딜을 통한 오버행 해소에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임은 여전하나, 통상 3개월의 매각 후 보호예수기간 설정을 고려한다면 올해 최대 3번 발생할 블록딜은 지속적 신조선가 개선세 도중에 발생하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날 공시된 내업1공장 생산 중단과 관련해서는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작업중지 조치로 원인파악 및 안전조치 완료에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유사시 2공장 가동을 통해 손익에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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