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율기자
LS증권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효성중공업에 대해 목표주가를 24%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15% 상향, 적용 수익 대비 주가 수준(PER) 8% 상향으로 282만원에서 350만원으로 24% 상향,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 1조7340억원(전년 대비 동기 11% 증가), 영업이익은 2605억원(97%↑)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성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월 초중순 엉뚱하게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 전망치를 대폭 초과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2차 프리뷰까지 가동해 상황을 상당 수준 업데이트 반영했던 당사 전망치 대비로도 매출은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상당 수준 초과했다"고 했다. 이어 "일회성 대손충당금 제외 시 실질적 영업이익은 2855억원(영업이익률 16.4%)으로 슈퍼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공업부문에서 호조가 지속됐다. 지난해 4분기 중공업부문의 영업실적은 매출 1조2136억원(14%↑), 영업이익 2447억원(112%↑), 영업이익률 20.2%(9.4%포인트↑)로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중공업부문 수주는 1조9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
건설부문은 매출 5294억원(4%↑), 영업이익 158억원(전년 대비 7% 감소), 영업이익률 3.0%(0.3%포인트↑)로 부진했다. 다만 성 연구원은 "일회성 대손충당금 250억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 408억원(140% ↑), 영업이익률 7.7%(4.4%포인트↑)로 실질적으론 전년 동기 대비(YoY) 대호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현행 연결기준 펀더멘털 지표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상당 수준 우위인데 건설 부문 중장기 실적 회복(턴어라운드) 방향성까지 감안할 경우 글로벌 경쟁사 대비 펀더멘털 지표가 대폭 우위인 것으로 나타난다"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치 대폭 할증이 합당하지만, 신규 목표 주가 적용 PER은 경쟁사 대비 15% 할증만 적용한 것으로 밸류에이션 유의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