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의 독무대였다. 무투표 제도가 없던 1998년 2대 지방선거 당시 유종근 전 지사가 경쟁 후보 없이 단독 출마한 사례가 있을 정도다.
전북은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로 민주당 계열 정당 후보(열린우리당, 새정치국민회의 등) 후보가 줄곧 승리했다. 민주당 대 국민의힘 계열 정당 후보의 1대 1 대결 구도에서 두 배 이상 득표하며 민주당 후보가 이겼다. 2022년 8회 지방선거는 김관영 현 전북지사가 82.1%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김관영 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3선의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과 재선의 이원택 의원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출마를 선언했다. 3선의 정헌율 익산시장 역시 지난달 도지사 출마를 알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전북 전주갑 )은"도지사에 안 나간다"라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조배숙 의원(도당위원장), 정운천 전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총선 당시 전북 비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혁신당은 뚜렷한 후보군은 아직 없다.
전북일보-JTV전주방송 여론조사에서는 김 지사가 34%, 이 의원이 19%, 안 의원이 13%, 정 시장이 5%로 나타났다. 전주KBS 여론조사에서는 김 지사가 27%, 이 의원이 19%, 안 의원이 11%, 정 시장이 6%였다.
출마자 지역 연고지의 표 결집 여부도 변수다. 김 지사는 군산, 안 의원은 진안, 이 의원은 김제, 정 시장은 익산에서 각각 태어났다. 김 지사는 군산, 안 의원은 진안, 이 의원은 김제, 정 시장은 익산에서 각각 태어났다.